일일코인2_2023.02.06

암호화폐는 2023년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해 상위 코인들이 인상적인 수익률을 전달하는 사례가 많았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지난 1년간 37.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더리움(ETH)과 리플(XRP)은 각각 35.6%, 16.7% 상승했다. 기타 코인도 2023년 수익률이 상당했는데, 비트코인캐시(BCH)가 36.0%, 비트코인골드(BTG)가 46.4%, 이더리움클래식(ETC)이 43.4%, 이오스(EOS)가 23.1% 올랐다. 26.9% 오른 스텔라루멘스(XLM), 29.8% 오른 도지코인(DOGE) 등 15위권 내 다른 코인들도 2023년 견조한 수익률을 냈다. 한편, 일부 상위 암호화폐들은 실적이 좋지 않다. 보라(BORA)는 지난 1년간 84.5% 감소했고, 큐텀(QTUM)은 59.1%, ADA(ADA)는 65.4% 감소했다. 올해 암호화폐의 강세는 기관의 관심과 투자 증가와 함께 여러 나라의 긍정적인 규제가 견인했다. 올해 들어 바이낸스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GOPAX)에 투자한 것은 물론 테슬라가 비트코인 15억달러를 매입하는 등 암호화폐에 대한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의 장기적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도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CEO인 억만장자 마이클 셀러는 최근 그의 회사가 비트코인 3억 달러를 샀다고 발표했고, ARK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와 같은 다른 사람들은 비트코인이 향후 몇 년 안에 5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늘고 낙관적인 장기 전망이 나오면서 암호화폐는 앞으로 몇 달간 강한 수익률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